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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2

내가 중국에서 2006년에 갓 귀국 했을 때는... (2)

거의 3년이나 지난 일이다. 다시 꺼집어내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닌데... 그래도 대한민국 남정네가 군대를 제대하고, 대학을 졸업하고... 내 조국을 떠나서 처음으로 장기생활을 하고 돌아와보니, 이거 무슨 군복학 후의 사회적응보다 더 힘들더라고. 군복학 후에는 그래도 이미 알던 사람들도 있거니와 또 적응에 힘들제? 하면서 위로해 주는 사람도 있었건만... 외국서 살다오니까 '어, 왔나?'라는 반응밖에 없었으니. 사실 어, 왔나? 라는 말은 그렇게 가슴 아프지 않았다. 언제 또 가노? 얘길 들었을 때... 흑.-_-; (나의 소심한 복수는 이 말을 건낸 친구넘에게 지난 3년간 술 자~알 얻어먹었다.-_-v) 하여간... 다시 옛날 얘기나 해보자. 머리가 귀신같이 길러져 있었다. 참다참다 못해 이건 아니다, ..

'Anything is possible.'이라는 카피라이터.

올해 여름, 항주 여행 마지막 날에... 이래저래 빨빨거리며 돌아다니다가 저녁을 먹는답시고 시내 근처로 나가 대형 백화점 안으로 들어갔는데, 지하에서 상설할인 매장과 같은...이런저런 브랜들의 할인 세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나이키나 아이다스는 팩토리 스토어처럼 할인된 물건만 진열되어 있을 정도였고. 신나게 구경을 하고 있는데... (물론 살 생각은 하지 않았다. 여행 中에 짐 불리는 일만큼 고생스런 일은 또 없잖수.-_-+) 눈에 확 띈 카피라이터가 하나 있었으니... Anythng is Possible. 어디서 많이 본건데? 혹은 들은건데... 싶었는데, 아디다스의 Nothing is Impossible.이 떠오르더라고.-_-+ 이건 베겼다하기에도 그렇고-_- 굳이 이 문구를 사용한 것도 웃음..

China/→ 浙 江 2006.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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