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젓가락 비닐에 쓰인 恭候 라는 단어. 아무래도 존경어이다보니 문어체적인 성격이 강하다. 실제로 이 단어를 귀로 들어본 적은 한번도 없다. (기억력이 나빠서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암튼 거의 없다.) 그리고 대형마트에서 볼 수 있는 惠顾 라는 단어... 물론 문자상이지만서도, 내 느낌은 참 감당하기 힘들다, 몸둘 바를 모르겠다. 왜? 일반적으로 중국에선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기가 쉽지가 않다. 이때 '돈'의 필요성을 처절히 느낀다, 돈 있으면 비싼데 가서 대접받아라, 라는.-_-;;; 사람이라는 것이 모두가 같을 수는 없고, 또 서비스를 받는 장소의 특정상 다를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한국의 기준에서 볼 때 중국인들의 서비스 정신을 찾기가 쉬운 것만은 아닌 것이다. 아니, 어쩌면 차라리 우리나라 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