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는 영화가 있다. 중국의 근대시기, 송씨 집안의 세 딸이, 제각기 당시 격전의 혼란한 상황에서 중국에 있어 영향력 인물에게 시집을 가는데, 시집을 가서가 아니라, 세 자매는 당시 미국 유학까지 다녀온 중국 엘리트 신여성의 첫번째 등장이었고, 결혼 이후에도 제각기의 위치에서 중국, 그리고 지금의 대만에 지대한 영향력을 끼쳤다. 큰딸 송애령(宋靄齡)은 당시 금융의 큰 손이었던 공상희(孔祥熙)와 결혼을 하고, 공식적으로 활동을 하기보다는, 그저 자매들의 곁에서, 그리고 개인적인 활동에 치중했다, 라고 알려져 있다. 둘째딸 송경령(宋庆龄)은 중국과 대만의 국부(国父) 손문(孙文)과 결혼을 하고, 손문의 사후에도 중국 공산당을 위해 평생을 헌신하다 1981년 사망했다. 셋째 송미령은 당시 국민당의 실권자인 장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