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이다. 항상 1년의 가장 추운 날은 대학입시 날이라고 했건만, 갈수록 추워지는걸보니... 이제 본격적인 겨울이 오고 있는 것 같다. 개인적 사정 때문에 친한 친구넘들과 나름 조촐한 송년회를 어제 했었다. 대선날인지라 휴일로 지정된 곳이 많다고는 하지만, 朴군은 정상 출근, 韓군은 양산에 새로 생긴 스키장을 가야한다고, 예상외로 일찍 자리를 파했다. 2007년이 가기는 가나... 다사다난했던 한 해, 라는 표현은 살아가면서 매년 들어야하는걸 보니, 사람 사는거, 사람들과 사는거, 어디 일없으면 그게 사람 사는 일이겠는가. 선거날 휴일이라고 이런저런 회사에도 평일날 회식을 즐기는 모양이었다. 마셔라, 부어라... 그래, 사실 대통령이 누가되든 상관없다. 그저 국민들 마음 안 졸이게, 마음 편하게 살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