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적 기억으론, Made in Korea나 혹은 Made in Taiwan이 찍힌 샤프나 볼펜을 사용했었다. 사실 당시에도 Zebra나 Pilot등에서 나온 일제 펜들이 많았지만, 다른 펜들에 비해 고가였던지라, 그냥 그림의 떡으로 생각하고 국산펜을 사용해야만 했다. 대학 입학을 했고, 거... Pilot에서 나온 꽤나 고가의 펜을 사용해봤다. (내 기억으론 펜 한개당 2,500원 정도. 이 펜, 처자들에겐 꽤나 인기가 많았던걸로 기억함.) 아니나 다를까, 일반 국산펜들보다는 부드럽게 써졌고, 또 바닥에 떨구지 않는 이상 쓰다가 볼이 깨져 버리는 불사상가 전혀 없었다. 그때부터였던거 같다, 그래도 굳이 볼펜을 사게된다면 일제 펜을 고르게 된 것이. 게다가 지금도 그렇지만, 비슷한 수준의 펜은 한국펜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