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이틀도 아니고, 그래도 통틀어 본다면 4년동안의 중국생활이 머릿속에 남아있는데, 언젠가부터는 지금 내 눈앞에 놓인 일이나, 혹은 앞으로의 일에 대한 허무맹랑한 기대감 때문인지, 이전에 뭘 어떻게 했고, 어딜 갔었고 하는, 그러니까 중국 유학생활에 대한 기억이 희미해질 때가 많다. 학교에서의 유학생활 뿐만 아니라, 학교외의 생활에서도 만만치않게 빨빨거렸건지라, 정말 별에 별 에피소드도 다 있었다고는 생각되는데, 우째 이런 기억들도 요즘은 가물가물해져버렸는지... 흠흠. 그나마 다행인 것은 그래도 그 기억의 자락을 잡게 만들어 주는 것이 바로 jpg 화일이다. 그래도 디카라는걸 구입하면서부터는 항시 들고다니는 휴대품 中의 하나였기에 이런저런 곳이나 것들을 찍으며 다녔는데, 당시에 찍어서 뭘 하누... 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