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 엄니께서 국제시장엘 다녀오셨는데 남포동 극장가에서 호떡을 드시고 오신 모양이다. 극장가에 호떡 노점상이 몇개 있는데, 엄니는 이전 아부지와 데이트때부터 찾던 그 아저씨 호떡만 드신다고 햇다. 그럼 당췌 몇년 동안 호떡 장사를 하신겨~ -_-; (적어도 30년 이상 아닌가.-_-+) 다음날 나도 남포동에 가게되었고, 생각난 김에 줄을 서서-_- (그 근처 호떡집에서 유일하게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는 곳이다.) 앞의 서울에서 온 아줌마, 아저씨들이 15,000원치 호떡을 사는 바람에 꽤나 기다렸다가 드디어 500원에 하나를 손에 쥐었는데, 역시 호떡 맛 하나 기가 막히더라고. 이 집의 철칙이 있다. 반드시 줄을 서야 하며, 단 얼라들은 온 순서에 상관없이 방금 만든 뜨끈뜨근한 호떡을 먹을 수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