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년에 데뷔한 가수를 나는 2000년에서야 알게되었다. TV에서 한번이라도 본 적이 있는 것도 아니었고... 베이징(北京)에 6주짜리 단기 어학연수를 갔을 당시, 이리저리 길거리를 빨빨거리다가 우연찮게 레코드점으로부터 들리고 노래, 그리고 그 곳에 붙은 포스터를 보고 알았다지비. 노래는 둘째치고, 노래하는게... 당시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던 조성모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게 한 것도 나의 관심을 받기에 충분했다. 일단 짝튱으로나마-_-v 북경대학 근처에서 10元인가, 15元인가를 주고 CD를 사들고 돌아와 기숙사에서 신나게 들었다. 그때 가장 많이 들었던 곡이 바로 이 '신앙(信仰)'이라는 곡이었다. 어랏, 문득 떠오른게 그때 방을 같이 썼던 후배넘...이 MD 플레이어를 가지고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