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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2

물에 빠진 생쥐.~

无锡의 江南大学 옆에는 联华超市가 있다. (내가 있을 때는 이 체인점이 아니었건만. 인수된 모양.) 갑작스레 내린 폭우에, 지나가던 할머니와 손녀가 超市를 찾았고, 홀딱 젖은 손녀에게 비닐 봉지를 입혀주더라고. 크~ 어찌나 귀엽든지. 주변 손님들에게 인기짱. 뭐, 덕분에 손에는 승리의 전리품인 '김' 하나 들었고. (중국에선 이런류의 김은 간식용이다. 밥이랑 같이 먹지 않는다.)

China/→ 江 蘇 2007.08.13

가족 여행 中의 '폭우'에 대한 추억.

내 기억엔, 아마 내가 중학교 입학 이후론 가족여행이란걸 거의 해보지 않았던 것 같다. 뭐 먹고 살기 바쁜 부모님이셨기에 그럴만도 하지만, 되려 세남매의 머리들이 커지고 나니, 제 각기의 일정에 맞춰 휴일을 보냈으니... 그게 지금까지 왔다. 그러다가 2년전, 그러니까 05년 7월에 가족이 모두 上海에서 상봉하게 되었으니... 그래도 나와 막내동생은 한국을 떠나 중국생활을 한지 좀 되니 ... 한국서 날라온 가족이 더욱 더 반가울 수 밖에 없었다. 사실 내가 한국을 떠난 02년까지만 해도 큰동생과 굉장히 사이가 안 좋았는데, 우째 이렇게 타국땅서 만나니... 친한 척 해주시더군.-_-; 우찌되었든지 간에, 나나 막내나... 가이드만큼은 중국 안내를 할 수 있었응께, 이래저래 고민을 하다가 결국 가게 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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