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上海'라는 땅에 첫발을 내딛은 것은 02년 9월쯤일터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浦东공항에 발을 내렸을 때, 그 앞에선 나를 데리러 갈려는 택시기사 아줌마가 대기하고 있었고, 이게 상해인지, 그냥 거쳐 가는 땅덩어리인지 구분도 하지 못한 채, 다른 곳으로 가야만 했다. (그래도, 당시 운좋게 南京에서 어학연수를 마친 막내동생과 만나 사진 한판은 찍었다.-_-v) 암튼 그때부터 시작해서, 이런저런 이유로, 혹은 1년에 한번씩 한국에 들릴 때던가 막내동생을 보러 가든지간에 상해를 왔다리 갔다리 해왔는데, 이 넘의 땅이 남의 땅 같지가 않다. 후다닥 가게 되면 2시간 10분이면 갈 수 있는 곳이고, 늦어도 4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곳인데, 그래도... 내가 사는 땅이 아니고, 中国에서도 워낙 유명한 땅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