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사, 그리고 이전 포스트의 재생산.

잠시 인터넷을 사용하지 못함의 해방과 함께 티스토리 사용를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이전에 사용했던 블로그들과는 이런저런 사소하나마 신경쓰이는 차이점 때문에 정말 쓸데없는(!) 짓으로 시간을 많이 까먹었다. 뭐, 그래도 한두번만 하다보면 나중에는 손댈 필요도 없거나 혹은 시간절약이 된다는 생각에 메뉴얼 뒤져가며, 또 이래저래 검색해서 사용해보았더니~ 재밌데~

뭐, 아니나 다를까, 여러사람들의 극찬과 마찬가지로 정말 섬세한 곳까지 시원하게 긁어주는 기능들을 직접 체험하며 아예 이곳으로 정착할려는 마음이 다분히 있기는 하지만서도, '그렇다면 이틀전까지 사용했던 네이버 블로그는 어떻게 처리를 해야되는가...' 라는 껄꺼러운 고민이 생겨버렸다. 아예~ 이전 포스트들을 미련없이 재껴두고, 새롭게 새로운 마음으로 새출발을 하자니~ 이전에 내가 남겼던, 별거 아니지만 내 손가락으로 한글자, 한글자 쳤던 포스트들에 대한 허벌난 아쉬움들이 남고... 또 그렇다고 여기도 하고, 저기도 할려니 나의 게으름과 또 양다리 걸치기에는 능력이 아니됨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도 못하겠더라고. 그럼 어떻게 할까나... 흠흠.

나름대로 생각한 끝에, 그냥 기존에 블로그는 특별히 네이버에 노하우 포스팅 신청할 것 외에는 업뎃을 하지 않기로 했고, (뭐 앞으로 몇개나 있을랑가 싶지만서도.) 또... 이전에 네이버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것들 中에 내 나름대로 소장가치가 있는 것은 이리로 옮겨와 약간의 수정 작업을 거쳐 재생산하기로 했다. (사실 이왕 이사온거... 네이버에 남겨둔다는게 찝찝하기는 하다.-_-; 그렇다고 다 옮기자니... 지난 2년간의 포스트 수의 압박이 장난이 아니다. T.T) 내 글을 내가 퍼온다는게 참으로 웃기긴 하지만서도, 이러나 저러나 내껀데 모.-_-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