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중고등학교 때 한자교육을 받았으니 한국식 정자를 시작으로 한자를 접했고, 대학에 입학하곤 중국식 약자라는... 간체자를 접했는데, 우째 일본어도 접하다보니 일본식 약자...도 같이 접했다. 일단은 그래서인지 나는 간체든, 일본식 약자든, 우리나라식 정자든... 일단 이 세나라의 출판물을 보면 그리 어색하지는 않다. (다만 막막할 뿐이다.-_-;) 문제는 대만, 홍콩 그리고 세계 각국의 화교들이 사용한다는 '번체자'이다. 뭐 사실 번체는 간체와 상반되는 개념이고, 또한 우리나라 정자 한자와 거의 같다든지, 혹은 일본식 약자의 모체가 되는 한자 형태다. 쉬운 말로 하면 한자 中의 시초다 이거지 뭐.-_-; 근데 신기한 것이 번체로 된 중문 문장을 읽을 때는 꽤나 애를 먹는다. 같은 한자인데 왜 그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