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월, 처음으로 향한 그리고 생각치도 않았던 江西省에서 가장 먼저 도착한 도시는 중국에서 铜 생산으로 유명한 贵溪이라는 작은 도시였다. 택시 기본요금 3元, 시내에 변변한 백화점 하나 없었고, 중국의 일반 도시에 흔하디 흔한 맥도날드나 KFC와 같은 패스트 푸드점도 하나 없었다. 근 14시간 이상을 기차여행으로 지친 일행들이 가장 먼저 향한 곳은 다름 아닌 식당이었고, 마침 吴군의 어머니가 아들래미 마중 겸 해서 이모와 두분이서 같이 식당에서 기다리고 계신다는데, 오호라~ 일반 식당 분위기가 아니라 바로 묘족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他加她' 라는 식당이었다. 딱보면 이름부터 뭔가 특이하지 않은가. ㅋㅋ 일반적인 중국 점심시간보다는 약간 늦은 시각이었는지라 식당 안에는 우리 일행만 테이블을 차지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