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게 중국의 古玩市场이라고 하면, 골동품 시장을 떠올리기 마련이고, 분명히(?) 있어야 하는 것이 바로... 30여년전 저 세상으로 간 모택동의 초상화이다. 나는 그랬다. 无锡의 南禅寺에서도, 南京의 朝天宫에서 만난 중국의 古玩市场은 그랬으니까. 혹은, 鸡血石라는 물건은 이 古玩市场에서 고가로 판매되는 물건이며, 이 물건에 목숨을 거는 수집가들도 있다는 것을 기사로 접한 적도 있다. 그러나 청도(青岛)의 古玩市场은 그러하지 못했다. 일명 古玩地라고 부르는 이 곳을 버스 기사 아저씨 소개로 갔건만, 소위 古玩이라는 것은 찾아볼 수 없었고, 대게 화랑과 같은 부유층을 상대로 한 가게만 있을 뿐이었다. 여길 왜 갔을까나.-_-+ 아니, 청도에서 가까운 연태(烟台) 같은 경우에도... 시중심쪽에... 古玩市场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