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게 중국의 古玩市场이라고 하면, 골동품 시장을 떠올리기 마련이고, 분명히(?) 있어야 하는 것이 바로... 30여년전 저 세상으로 간 모택동의 초상화이다. 나는 그랬다. 无锡의 南禅寺에서도, 南京의 朝天宫에서 만난 중국의 古玩市场은 그랬으니까. 혹은, 鸡血石라는 물건은 이 古玩市场에서 고가로 판매되는 물건이며, 이 물건에 목숨을 거는 수집가들도 있다는 것을 기사로 접한 적도 있다.
그러나 청도(青岛)의 古玩市场은 그러하지 못했다. 일명 古玩地라고 부르는 이 곳을 버스 기사 아저씨 소개로 갔건만, 소위 古玩이라는 것은 찾아볼 수 없었고, 대게 화랑과 같은 부유층을 상대로 한 가게만 있을 뿐이었다. 여길 왜 갔을까나.-_-+
아니, 청도에서 가까운 연태(烟台) 같은 경우에도... 시중심쪽에... 古玩市场이라 부름직한 곳이 있었는데... 청도에는 정녕 이러한 곳이 없는 것인가.-_-+
이 청도의 古玩地에 뭣모르고 들어갔다가, 어느 화랑의 사장으로부터 명함과 팜플렛만 줏어들고 나올 수 밖에 없었고, 그 화랑의 사장에게 자신의 작품에 대한 소개와 또 자신이 청도대학의 문화수업에 강사로 나간다는 말만 들은 채... 그냥 문을 나서야만 했다. 이 동네를 한바퀴 돌았건만, 아무런 소득없었던 것은 물론이고. 괜히 학교버스 기사 아저씨가... 이 곳에 있는 사람과 연줄이 닿은 것은 아닌가, 라는 의심만 품은채 말이다.-_-+
이걸 청도대학에서 주선한 '시내관광' 일정에 집어넣었으니... 할말없음이얌.-_-;
그러나 청도(青岛)의 古玩市场은 그러하지 못했다. 일명 古玩地라고 부르는 이 곳을 버스 기사 아저씨 소개로 갔건만, 소위 古玩이라는 것은 찾아볼 수 없었고, 대게 화랑과 같은 부유층을 상대로 한 가게만 있을 뿐이었다. 여길 왜 갔을까나.-_-+
중국 산동성 烟台의 돌조각 시장.
이 청도의 古玩地에 뭣모르고 들어갔다가, 어느 화랑의 사장으로부터 명함과 팜플렛만 줏어들고 나올 수 밖에 없었고, 그 화랑의 사장에게 자신의 작품에 대한 소개와 또 자신이 청도대학의 문화수업에 강사로 나간다는 말만 들은 채... 그냥 문을 나서야만 했다. 이 동네를 한바퀴 돌았건만, 아무런 소득없었던 것은 물론이고. 괜히 학교버스 기사 아저씨가... 이 곳에 있는 사람과 연줄이 닿은 것은 아닌가, 라는 의심만 품은채 말이다.-_-+
이걸 청도대학에서 주선한 '시내관광' 일정에 집어넣었으니... 할말없음이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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