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넓다. 그리고 사람도 많다. 그래서인가, TV 채널들이 너무너무 많다. 언젠가부터 우리나라도 케이블을 비롯한 각 방송국들의 위성TV까지 늘어났다지만, 내가 96년에 대륙땅을 밟았을 때 접한 TV 채널의 수는 과히 놀랄만 했다. 넓긴 넓고, 많긴 많은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으니. 중국에서 단기 어학연수 때는 사실 TV 프로에 대해 별다른 생각이 없었다. 기숙사 방안에서 TV만 쳐다보기에는 시간이 아까웠고, 또 살짝 기억나는 것이 96년 당시에는 일본에서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있던 아무로 나미에(安室奈美恵)가 V채널에 자주 나와서 이 채널 맞춰놓고 기다리고 있었다지비.-_-; 본격적으로 중국내의 TV채널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02년부터일 것이다. 그래도 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