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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笼包 2

한국에서 먹어본 소롱포(小籠包), 그리고 오야꼬돈(親子丼).

오후 늦게 엄니와 함께 백화점엘 다녀왔다. '멘쯔유(めんつゆ)'라는 사기 위해 나도 나서게 되었는데, 목표물을 골라담고 백화점 지하마트를 돌아다니던 차, 몇일 전 냉동코너에서 봤던 소롱포(小笼包)가 생각이 나서 발견한 김에 사게되었다. 사실 별다른 기대도 없거니와-_- 그렇다고 딱히 입맛에 땡기는 건 아니었지만, 그 넘의 '호기심'이 뭐길래. 2,400원 정도면 호기심을 풀기엔 적당한 가격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小笼包가 유명한 짱수성(江苏省)의 우시(无锡)에서 1년동안 어학연수한 전력이 있다고... 한없이 몰려오는 호기심과 그리고 나름 평가(!)를 해보고 싶다는 열망을 억제할 수가 없었다. 하여간 사들고 왔고... 저녁도 먹지 아니하고, 요넘부터 맛보기로 했다. 사기 전에는 그리 신경쓰지 않았는..

Corea 2009.09.04

중국 우시(無錫), 명물 中의 명물, '王興記'.

영화 '첨밀밀(甜蜜蜜)'을 보면 주인공 여명(黎明)과 장만옥(张曼玉)가 같이 비오는 날에 골목길에 서서 만두국(馄饨, 혹은 云吞)을 먹는 장면이 나오는데, 거기에서 江苏 无锡 출신인 여명이 자신의 고향의 만두국이 상당히 맛있다고 자랑하는 장면이 있다. 실제로 중국에서 이 만두국(사실 굳이 해석하자면 만두국이지만, 우리나라의 만두국과는 좀 차이가 있다.) 즉, 馄饨이 유명한 고장이 바로 강소성 무석이다. 그리고 이곳에 또하나의 명물이 바로 小笼包라고 부르는 역시 만두와 비슷한 먹거리인데, 이 두개의 먹거리를 자랑하는 100년 전통의 식당이 바로 무석 시중심에 있는 '王興記'라는 곳이다. 위치는 바로 무석의 시내에 있는 八佰伴이라는 백화점 바로 맞은 편에 있으며, 이번에 무석행에서 다른 곳에 분점을 낸 것도..

China/→ 江 蘇 2007.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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