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京을 떠난지 2주일 즈음 되었다. 그래도 3년을 넘게 몸을 담았던 곳인데, 뭔가 섭섭하지 않았냐고? 전혀(!) 섭섭하지 않았다. 시도때도 없이 찾아오는 스모그(雾霾)에, 아무래도 회사 위치 때문에 지리적으로 시내와는 떨어진 곳에 거주를 했었다보니, 北京에 살면서 편리한 점을 그리 누리지 못했던 것이, 전혀 아쉬운 점이 없었다... 라는 이유올시겠다. And... 北京은 정말 사람이 많다. 상상을 초월할만큼. 그저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지하철이나 기차역, 혹은 공항의 사람들만 말하는 것이 아니다. 밥때가 되어 시내에 나가보면, 기본적으로 줄을 서야하는 것은 당연하다. 것도 밥시간 때의 1~20분 사이의 차이로. 하여간... 그러던 와중, 北京안에서는 그렇게 시중심이라고 말하기는 그렇지만, 소위 中关村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