白酒 3

한병에 천만원 가까이 하는 중국 백주(白酒), 听花(팅화)

아직도 여전히 비행기를 타게되면 가장 지겨운 시간이 이륙전부터 전자기기 사용을 금하는, 그 시간대이다.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이 참~ 이상하게도, 전자기기 즉... 핸펀이나 패드, 혹은 노트북을 쓰지말라고 하니까, 그 시간대에는 더 쓰고싶어지더라고.-_-; 하여간... 지난 1/23에 부산에서 중국 상해(상하이, 上海)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는 좌석앞 주머니에 있는 항공사 기내잡지를 꺼집어내서 시간을 떼웠다. 上海航空 여객기였는데... 이런저런 중국의 여행지 소개 및 사람 인터뷰등 이제는 그닥 관심없는-_- 지겹디 지겨운 중국 관련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러다가 내 눈에 딱~ 들어온 광고 하나, 것도 술광고-_- 처음에는 술이름이 재미나서 눈에 띄었는데, 아래에 찍힌 가격을 보니 어라~ 겁나 비싸네? ..

China/→ 中 國 2025.03.06

白酒 술맛이 바뀌는 술잔이 있다고?

어느 골동품 가게에서 개당 RMB 1千 이상을 주고 2개를 사왔다는데 얘기(!)로는 중국 청나라 때의 물건이라고 한다. 이 잔에다가 중국의 白酒를 따라 마시면 다른 일반잔과는 다른 부드러운 목 넘김은 물론이거니와 마지막 끝맛 역시 오랫동안 느낄 수 있다나~ 모래나. 하여간 나도 나름의 시물레이션에 참가했다. 아… 테스트를 한 白酒는 나 혼자 다 마신다고 사진조차 찍어놓지 않았구만.ㅋ 암튼 비싼거 (여기서 五粮液은 술도 아님. -_-) 먼저 유리잔에 반잔 정도 따라 마시고 음미 후 물로 입 한번 헹궈주고 저 사기잔에 반잔만 따라서 마셔봤는데… 엇? 맛이 다르다… 뭐라 정확하게 표현할 수는 없지만, 확실히 맛이 달랐다. 나름의 느낌을 말해주고, 신기하다~ 싶었는데, 또 하루가 지나고 마시 이 잔을 보는데, ..

China/→ 廣 東 2025.01.31

한국 마트에서 만난 중국의 백주(白酒)

나는 중국생활을 좀 해서 그런지, 일반적으로 한국사람들이 부르는 빼갈을 '백주'라 부르곤 하는데, '빼갈'의 어원을 생각해보면 혹~ 白干에서 나온 말이 아닌가, 조심스럽게 추정을 해본다. 사실 이름이 뭐가 중요하랴-_- 하여간 중국식으로 나눠보면 白酒(백주)가 있고, 포도주는 红酒(홍주), 그리고 남방지역 浙江省(절강성)의 특산인 黄酒(황주) 정도가 있다. 사실 白酒 같은 경우에도 汾酒라던가, 二锅头라던가... 굳이 종류를 들이대보라하면 그 수도 장난 아니겠지만, 여기는 한국이니... 단순하게 가자고.ㅎ 혹은 브랜드로 따지던지. 몇주전에 이마트를 갔었는데, 주류 코너에서 눈에 익은 술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캬~ 한때 중국 술 한번 맛볼려면 굳이 중국집에 가서 2천5 던가, 녹색병에 든 수출용 이과두주(二..

Corea/→ 경 남 2021.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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