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생이라면, 혹은 10여년전에 유선방송에 빠져본 사람이라면 楚留香을 기억할 것이다. 빰빠밤바바~ 라는 심금을 울리는 오프닝 노래를 들으며 이번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어떻게 우리의 만능 슈퍼맨 초류향은 문제를 해결할까 기대라며 조마조마했던 가슴을 다스리며 TV 앞에 앉았었다. (나만 그랬나?-_-+) 여자에게도 인기많은 초류향은 郑少秋 라는 배우가 맡았는데, 이 아저씨 역시 이 당시에는 홍콩 연예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유명배우였고, 지금도 가끔 보이는걸로 봐선 아직 영향력이 남아있는 듯 싶다. (우째, 홍콩 배우들은 안 늙노?-_-+) 여담으로... 이 아저씨와 결혼을 했던 배우가 하나 있는데, 그 아줌마보면 DB 질 것.-_-+ 나도 이 아줌마가 전 부인이었다, 라는 얘길 듣고 기가 차서 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