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轮渡 2

10여년만에 건넌 황푸강(黄浦江), 그리고 2위안의 추억소환.

중국의 북방에서 밥벌이를 하고있다보니, 어지간하면 내가 몇년간 유학한 중국의 남방쪽에 갈 길이 거의 없었다. 그래도 몇년전까지만 하더라도 출장이든 혹은 휴가를 써서 잠시나마 지인과 만나 회포를 즐겼을 뿐이지, 예전 소시적? 아니, 그래도 한창 빨빨거려 다녔을 나이때 찾은 구석 곳곳이를 다시 찾을 기회가 없었다. (물론 귀찮기도 했고-_-) 이번 중국의 국경(国庆) 연휴를 이용해, 한국행 대신 4박5일 상하이행을 택했고, 계획했던 모든 곳을 다 찾아다닌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몇몇 곳을 다니면서 지난 10여년 전의 기억? 추억들을 사부자기 소환해봤다. 上海 도착 4일째 되던 날, 사실 上海를 떠나는 마지막 날 오후에 이 곳 上海에서 그 유명한 관광지 外滩을 찾았고, 당연하지만 배를 이용해서 浦东으로 건너..

China/→ 上 海 2019.10.23

칭다오(靑島)에서 황도(黃島)를 배로 건너가다.

여행일자 : 2008년 1월 7일 올해 겨울에 중국의 칭다오에서 2주간 머물렀던 당시, 개인 행동을 가급적 자제(?)했던지라, 사실 내가 보고싶은 칭다오의 모습을 제대로 보지 못했던 것이 아쉬웠다. 단체여행식은 아니었지만-_- 항상 일행들(적어도 남정네 한넘)은 끌고 다녔기 때문에, 내가 이래저래 내가 가고싶은 곳으로 끌고가기보다는, "거기 가까?", "저긴 어때?" 이런 식으로 일단 의견을 물어보고 다녔었는데, 사실 이렇게까지 예의상으로 물어봤다고는 하지만, 대강 일행들의 반응을 대강 예상을 하고 다녔기 때문에, 내가 가고싶어서 제대로 가 본 곳은 한 곳도 없었다. 나름 중국학을 전공으로 하는 얘들이다보니, 나름 도움이 될만한 곳들, 예를들어 해군박물관, 루쉰공원, 독일감옥 유적박물관, 浙江路 천주교당..

China/→ 山 東 2008.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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