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땐가... 미술 시간에 동양화란걸 배우면서, 아니 한문시간에도 들었던 것 같다. 옛 동양의 선조들은 '여백의 미'를 강조하여 그 아름다움을 나타냈다는... 뭐, 그런 얘길 들은 적이 있다. 그래서 이런저런 디자인들을 보면 굳이 사물이나 형체를 집어넣지 않고 그냥 빈공간만을 이용했을 뿐임에도 불구하고 눈에 확 들어오는 것이 마음을 끌게 하는 경우도 많다. 어, 그랬다. 아까 몇시간전쯤에 도아님의 미투에 관련된 로그 형식 변경에 대한 포스트를 읽고 미투에서 자동으로 블로그로 끌어오는 글 뿐만 아니라, 내 블로그의 본문, 그리고 우측 메뉴, 방명록... 하여간 블로그의 전체적인 '간격'을 좀 넓혀줘 보았다. 이전까지는 줄간격이 너무 다닥다닥 붙어있다는 느낌에 갑갑하다 싶었는데, 설명만 좀 바꾸고 나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