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강남대학 4

완공 직전인 우시(無錫) 江南大學의 大學城.

내가 아는 중국 江苏省 无锡의 江南大学(강남대학)는 1902년 개교를 했고, 2000년대 초까지는 轻工大学라는 이름이었으며, 이 곳은 省 관할의 학교가 아닌, 중국 교육부 관리하에 있는 대학이다. 식품영양쪽과 방직 관련 학과는 중국내에서도 상당한 위치에 있는걸로 알고 있다. 이 학교는 无锡에 모두 세개의 캠퍼스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몇년전부터 无锡의 외곽에서시공하기 시작한 大学城이 거의 완공이 되었나보다. 无锡 도착 첫날 오후, 바로 이 곳을 보러가는 일정이 잡혀 있었고, 해외교류처 선생 역시 상당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듯 보였으니... 흠흠. 그도 그럴 것이... 생각외로 컸으니 뭐. 흠흠. 江南大学의 青山湾 캠퍼스에서 버스로 40분 정도가니 도착. 사정상... 꼼곰히 다 돌아보진 못했고, 그쪽 선생..

China/→ 江 蘇 2007.08.13

아련한 옛추억, 제2의 고향 江蘇 우시(無錫)땅을 다시 밟다.

2002년 9월 29일에 부산발 上海행 비행기에 올랐고, 金언니가 안배한대로 无锡에서 날라온(?) 택시를 400元을 주고 타고 난생처음으로 중국의 江苏省 无锡라는 땅을 밟았다. 이 도시에 아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고. 나름(?) 친절한 택시 기사 아줌마는 조카딸을 데리고 왔고, 오후 3시쯤에 도착한 无锡의 시내 근처... 또 난생 처음으로 火锅라는 것을 먹어보았다. 사실 오후 3시라면 대부분의 식당들이 오후 쉬는 시간 中인데, 이 아줌마는 전화 한통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더라고. 중국 단기연수를 두번을 해봤지만, 이 火锅라는 음식은 처음 접해봤는지라, 뭣도 모르고 약간씩 찝어먹다가... 고마 맥주로 배를 채웠다지. 그리하야, 내가 火锅라는 음식을 처음 먹은 것도, 无锡의 太湖水라는 지방맥주를 처음 마셔본 것..

China/→ 江 蘇 2007.08.13

중국 아파트 단지내의 공사, 그리고 아파트 인테리어 공사.

중국 유학생들이 갈수록 늘어남에 따라 각 대학들의 기숙사 역시 똑같이 확장되어가고 있다지만, 아무래도 답답하고, 생활이 불편한 기숙사보다는 개인적으로 집이나 방을 임대해서 살아가는 유학생들의 수도 적지 않다. 이를 외주(外住)라고 부르고 있다. 나 역시도 어학연수 1년동안은 1인 1실, 욕실과 화장실이 딸린 방을 하루 $4에 사용했는데, (이 정도 가격대비 질이면 상당히 우수한 편이다.) 후에 南京으로 옮겨와 장기생활을 계획하다보니 아무래도 기숙사보다는 외주가 훨씬 낫을 것 같았다. (당시 南京大学 기숙사는 2인 1실, 화장실과 욕실은 공용이었다.) 갈수록 외주 유학생들이 많다보니, 학교 근처의 월세는 오를만큼 올라버렸고, 또한 새로 신축한 학교의 외국인 기숙사 역시 외주부담의 월세보다 훨씬 비싸게 책정..

China/→ 南 京 2007.07.26

버스 차창을 통해 본 江苏 无锡(무석)의 모습과 기억찌꺼기.

중국의 江苏 无锡 라는 곳과의 인연은 학부를 갓 졸업했던 02년 9월부터 시작되었다. 아무런 연고도 없이그저 无锡라는 생판 처음들어보는 중국 도시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했던 선배의 꼬임(?)으로 북방쪽으로 계획했었던 중국 어학연수를 원점으로 돌리고, 개인적으론 아무런 수속절차나 준비도 없이 차려진 밥상을 받는셈으로 뱅기표와 노트북 한대 달랑 들고 넘어간 곳이 바로 '무석'이라는 동네였다. (참, 일본얘들은 'むしゃく'라 부르더니만.) 일반인들에게 이 '无锡'라는 동네를 소개를 할 적에는 먼저 여명과 장만옥 주연의 '첨밀밀(甜蜜蜜)'이라는 영화를 봤는지 물어본다. 초반부에 여명은 고향을 떠나 홍콩으로 돈을 벌기 위해 간 순박한 청년으로 나오는데, 고향에 두고 온 정인에게 이래저래 편지를 써보낸다. 특히 인상깊..

China/→ 江 蘇 2006.12.1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