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터 앞에 앉아서, 내가 내 스스로의 생각을 남길 수 있는 공간이 얼마나 되는냐고 생각이 되는가. 따지고 보면 그런 공간 그다지 별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블로그를 만들어 블로깅을 하든지, 아님 어느 일정한 공간이 있어서 그런 곳에 만들어진 게시판에 게시물을 남기든지, 아님... 자기 주변의 사람에게 메일을 남기는 수 밖에 없다. 우린 온라인 상으론 그럴 수 밖에 없는거다. 내 생각을 남기고, 내 생활을 남기고 하는 것들... 따지고보면 그럴만한 상황이 폭넓지 않기 때문에 지금도 키보드를 두르리며, 초성, 중성, 종성... 을 조합해서 남길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나 역시도 소통의 공간 겸, 혹은 스스로를 위해서라도 한자, 한자 키보드를 두드린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지금 내가 하고 있는 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