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어느정도 나이를 먹다보니, 슬~ 주변에 알고지내던 지인들의 결혼소식을 종종 접하게 된다. '결혼'이라... 한때까지만 이 '결혼'이라는 인간 본연의 사회적 제도의 구속내지, 화합에 대해선 꿈조차 꾼적이 없다. "누가 나랑 같이 살아주기나 할까?" 혹은, "내가 나말고도 다른 사람을 책임질수나 있을까?" 현 실적으로 봤을 때, 지금 역시도 하고싶어도 못하는 것이 '결혼'이다. 이유? 학부 졸업즈음해서, 종종 같이 소주 몇병에 인생이 뭐니뭐니라며 같이 떠벌리던 친구넘과의 얘기하다가, 결혼하고 싶은 처자가 드디어 생겼다, 라는 얘길 들었는데... "근데... 결혼할려니까 '돈'밖에 안 떠오르더라."라는 말에, 지금까지도 '결혼=돈'이라는 현실적 공식에 120% 공감하는 바이다. 단지, 내 주변에서 나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