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초대권이 생겼는데, 공짜(!) 싶어 달려가보니... 웬걸, 초대권에는 '2시간 50분' 시간의 소요와, 또 관혼상제 예법에 의거 어쩌구, 그리고 30세 이상 입장이 가능하다는 문구가 찍혀있더라고. 뭐 그려러니... 했는데, 다른 것이 아니라 모보험업체에서 영화관을 아예 빌려서 1시간을 보험설명을 한 후, 영화상영을 하는 코스로 만들어 놨더라고. (이런 코스였을줄 누가 알았겠으랴.) 세상에나... 마케팅도 이런 마케팅이 있구나 싶었다. 게다가 관혼상제를 꺼집어낸 보험이다보니, 그래도 예법을 중시하는 한국이란 사회에서 다른 보험보다는 좀 더 먹혀들 듯 싶더라만. 암튼, 1시간 나름 말빨 쥐기는 회사 본부장 아저씨의 강연(?)을 나름 재미나게 들은 후, '올드 미스다이어리'를 보게되었는데... 1시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