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아니, 살다가 19년째 되던 해에 '담배'라는 넘을 입에 물어봤는데, 그 느낌이 사못 달랐다. 분명히 입에 넣은 물체일터인데, 내 신체 모든 부위의 긴장을 풀어주듯한 효과를 준단 말이지. 물론 그렇다고, 안즉 대가리에 피 안 마른 얘들은 오해말라. 정말 장난 아니고, 어린 나이서부터 담배푸면, 뼈 삭는다.-_-; 하여간 이제 또 와서 금연을 결심했다. 말이 결심이지... 이번 '결심'이라는 곳은 예전보다는 완전 다른 물건인 듯 싶다. 이유도 없고, 목적도 없고... 그렇다고 내가 금연한다고 그닥 좋아할 사람도 없다.-_-+ 그런데 시도한다. 아마 한동안은 괜찮을 듯 싶다. 나름 사전 사전조치를 취해놨을 뿐더러, 집안에 있는 유일한 화기는 가스렌지이다.-_-; (물론 가스렌지를 이용할 수도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