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켜보면 중국에 있는 매년 겨울은 나에게 있어서 악몽 그 자체였다. 특히 여름엔 火炉 라고 불리는 南京의 겨울 날씨는, 여름에 못지 않게 사람을 힘들게 한다. 습한데 기온이 떨어지면 추위가 뼈속을 시리게 한다, 라고 표현을 하지비.-_- 구식 아파트에서만 살다보니 건물 자체의 제대로 된 난방은 절대 기대할 수 없었고, 이런저런 난방기를 사용하기엔 학생 신분으로써 매달 전기세가 부담스러웠다. 더욱이나, 한정된 전력, 사용 전기가 초과되면 항상 휴즈가 나가 고생을 꽤나 했었으니... 지금 생각하면 풋~ 하는 웃음만 난다. 좀 꿰지리하게 보이지만, 그래도 요넘이 없는 여름과 겨울은 상상할 수 없는 우리집 두꺼비집이다. 원래는 좀 깨끗했는데, 허벌난 전투 후에... 결국 마무리한 모습이 저 꼬라지이다. 왼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