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나 오래전 일인데, 01년쯤이었을꺼다. 단기여수로 別府(벳부)에 갔을 때, 당시 그 곳에서 1년짜리 교환학생? 장기연수 中인 후배들을 만나게 되었는데, 맥주나 먹거리를 사들고 기숙사로 찾아와서 교수님께 인사를 드리는데, 그때 했던 말 中에 기억나는 것이 김치 대신 '낫또'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고, 김치는 입에 대지 않는다고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일본에서 낫도는 값싼 반찬거리가 되지만, 그에 비해 김치는 맛도 없고, 또 가격도 만만치 않은지라 그랬던 것 같다. 뭐, 그랬던 것 같은데... 흠흠. 중국 유학생활 中에 일식 부페식인 식당에서 타베호다이(食べ放題)를 먹을 때 낫또라는 넘은 처음 접하게 되었고, 얄리꾸리한 청국장 냄새에, 끈적끈적거리는 콩들이 그다지 맘에 들지 않아 먹기를 포기했던 적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