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농심 3

스님들도 먹을 수 있다는 '라면'을 먹어보다.

언젠가 어찌나 무덥든지, 하루종일 거실에서 데굴데굴 한 적이 있었다. 거실에서 마땅히 할 수 있는 일이야, 책 아니면 TV 시청인데, 평소 TV를 그다지 보지 않는지라, 간만에 이것저것 채널을 돌리면서 요즘 세상(?) 돌아가는 것을 구경했다. 채널은 참 많은데, 볼만한게 없다보니 애꿎은 리모컨만 바쁠 수 밖에. 간혹 '어랏~ 좀 신기하네?' 싶어서 틀어놓은 케이블의 예능프로는 우째... 좀 그렇더라. 할말은 많지만, 최대한 배려를 해서 말해보자면, 내 취향은 아니더라.-_-; 어느 채널에서 우리나라 N사, 뭐, 굳이 N사라고 할 필요가 있겠는가, N으로 시작되는 회사하면 농심인거 뻔히 아는데, 하여간 농심 라면에 대해서 이것저것 보여주더라고. 세계 속의 한국라면이라도 알리듯, 몇몇 나라들에서, 그리고 관..

blah~ blah~ 2010.08.01

한국에서 먹어본 소롱포(小籠包), 그리고 오야꼬돈(親子丼).

오후 늦게 엄니와 함께 백화점엘 다녀왔다. '멘쯔유(めんつゆ)'라는 사기 위해 나도 나서게 되었는데, 목표물을 골라담고 백화점 지하마트를 돌아다니던 차, 몇일 전 냉동코너에서 봤던 소롱포(小笼包)가 생각이 나서 발견한 김에 사게되었다. 사실 별다른 기대도 없거니와-_- 그렇다고 딱히 입맛에 땡기는 건 아니었지만, 그 넘의 '호기심'이 뭐길래. 2,400원 정도면 호기심을 풀기엔 적당한 가격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小笼包가 유명한 짱수성(江苏省)의 우시(无锡)에서 1년동안 어학연수한 전력이 있다고... 한없이 몰려오는 호기심과 그리고 나름 평가(!)를 해보고 싶다는 열망을 억제할 수가 없었다. 하여간 사들고 왔고... 저녁도 먹지 아니하고, 요넘부터 맛보기로 했다. 사기 전에는 그리 신경쓰지 않았는..

Corea 2009.09.04

가끔 중국식(?) 컵라면을 먹을 때.

요한동안은 라면 섭취를 극도로 자제하고 있다. 아니, 사실 별로 땡기지도 않는다.-_- 그래도 가끔 집안에 있는 비상식량들이 바닥이 나면 편의점에서 중국꺼 하나, 한국꺼 하나식으로 컵라면을 구입해서 먹는데, 중국에서 나온 컵라면들은 우리와는 다르게 친절하게도 안에 프라스틱 포크까지 준비해 두었다. 간혹 너무나 배고픈 상황에서 컵라면을 뜯어 뜨거운 물을 붓게되면, 포크도 같이 익혀지는 불상사를 겪곤 한다.-_-+ 뭐, 예전에는 짜파게티를 먹을 때에도 야채, 분말스프만 쏙 빼놓고, 봉지채로 면과 함께 올리브유던가 암튼 그거까지 푹~ 익혔던 뼈아픈 기억도 있다.-_-v 우야등가, 세상살이 모든 원인은 '배고픔'으로부터 시작된다.원문 포스트 : 2006/05/02 01:02

China/→ 中 國 2007.01.2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