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어찌나 무덥든지, 하루종일 거실에서 데굴데굴 한 적이 있었다. 거실에서 마땅히 할 수 있는 일이야, 책 아니면 TV 시청인데, 평소 TV를 그다지 보지 않는지라, 간만에 이것저것 채널을 돌리면서 요즘 세상(?) 돌아가는 것을 구경했다. 채널은 참 많은데, 볼만한게 없다보니 애꿎은 리모컨만 바쁠 수 밖에. 간혹 '어랏~ 좀 신기하네?' 싶어서 틀어놓은 케이블의 예능프로는 우째... 좀 그렇더라. 할말은 많지만, 최대한 배려를 해서 말해보자면, 내 취향은 아니더라.-_-; 어느 채널에서 우리나라 N사, 뭐, 굳이 N사라고 할 필요가 있겠는가, N으로 시작되는 회사하면 농심인거 뻔히 아는데, 하여간 농심 라면에 대해서 이것저것 보여주더라고. 세계 속의 한국라면이라도 알리듯, 몇몇 나라들에서, 그리고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