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국밥 2

부산 돼지국밥집에서의 '어린이 국밥'이라는 메뉴.

우리 가족은 4년여전 중국에서 한국에 들어오고, 한국의 외식메뉴 中에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이 바로 '돼지국밥'이었다. 원래부터 우리 두 부부는 돼지국밥에 대한 호감도가 대단했는데 (나같은 경우에야 습관적 흡입인 것이고ㅋ) 한국에 들어왔던 초반에는 뭣도 모르고 셋이서 돼지국밥 식당을 가니 4살짜리 애기 데리고 왔다고 "애기 국물 좀 드릴까요?" 하면서 따로 돼지국밥 육수를 챙겨주시는 것이었다. 와~ 돼지국밥에 대한 미래의 소비자를 위한 포석인가? 하는 생각이 절로 들더니만. 나같은 경우엔 '돼지국밥'이라는 메뉴를 제대로 먹기 시작한 것은 군제대 이후였다.-_-;그러다가 2년 전이었나, 나름 잘나가는 수*당이라는 체인점을 가게 되었는데, 돼지국밥2를 주면하면서 "애기 국물 좀 챙겨주세요~"라고 했더니, 따로..

Corea/→ 경 남 2025.01.13

한솥도시락 체험기.

요즘 혼자 밥먹는 일이 다반사가 되고보니, 끼니때만 되면 뭘먹어야 되나... 이런저런 생각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2500원짜리 짜장면이면 되겠구나 생각한 것도 두달이 지났으니... 이젠 어지간히 주변 식당들은 다 섭렵한 것 같다. 그래서 몇일 전에 미투데이에 그런 푸념을 했었는데, 도아님이 한솥 도시락 얘길 댓글에 다셔서, 마침 근처에 있는지라 오늘 한번 시도를 해봤다. 문제는 여기는 배달도 되지 아니하고, 또한 거기서 직접 먹지도 못한다. 일단 사러 나가야 하고, 또 들고와서 먹어야 한다.-_-; (정정. 직접 먹을 수 있는 곳도 있다고 한다. 일단 내 근처에는 없다.-_-+) 일단 오늘은 첫날인지라 칠리 탕수육과 돈까스 덮밥을 사들고 와서 탕수육만 맛보았는데, 끼니용이 아니라 안주용이라는 생각이 절로..

Corea 2007.05.1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