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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치기 2

기사식당의 맛깔스러운 두루치기에 소주 한잔,

일명 '기사식당'이라는 곳이 있다. 나는 소시적 이 곳은 택시기사 아저씨들만 갈 수 있는 곳인 줄 알았다.-_-; 그런 영향인지, 지금까지도 몇번 가보지 않은 식당이 바로 기사식당이라는 곳이다. 사는 집이 택시들이 상당히 많이 오고가는, 게다가 근처에 LPG 충천소 본부, 라고 부르는 곳이 있어서인지, 매일 많은 택시기사 아저씨들이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보고, 또 근처의 몇몇 기사식당도 지나가곤 한다. 집근처에선 그리 외식을 할 일이 없기 때문에 이 기사식당이라는 곳을 갈 일이 거의 없지만, '소주 한잔'이라는 사정이 좀 다른 것이, 집 근처엔 정말 갈만한, 괜찮은 대포집이 없다는 점에, 종종이나마... (그래봤자 1년동안 도합 다섯번도 안되는-_-;;;) 기사식당에 가서 '두루치기'에 소주 한잔을 하곤..

Corea/→ 경 남 2007.12.09

부산 범일동의 명물(?), '돼지집'.

사실 명물인지는 모르겠다. 동생 커플과 가봤으며 또 얘기를 들어보니 주위의 많은 커플들이 잘 찾는 곳이라 했다. 이름은 '돼지집'인데 돼지요리는 단 하나, 두루치기 밖에 없다. 물론 기억하기 쉽기 때문에 지어졌다라고 생각은 되지만 확실히 이 집 두루치기는 명불허전이다. 스무살을 넘기면서 외식이나 혹은 술자리가 잦았고 고기를 구워먹는 곳, 국밥집, 혹은 분식집... 또는 호프나 칵테일바들을 전전했는데 나이가 들면서 그래도 잘 땡기는 곳이 이런저런 신식 분위기보다는 소위 '실비집'이라 부르는 한마디로 조금은 아저씨틱한 혹은 우리하다라고까지 표현되는 곳이더라고. 별거 없다. 왠지 인정이 땡기고, 인심이 후하다. 예를 들어 이 집과 같은 경우엔 주인 할매-_-가 밥먹었는가부터 확인을 한다. "밥은 먹었나?" 안..

Corea/→ 경 남 2007.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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