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광안리에서 버스를 타고 가는데, 창밖에서 재미난(?) 단어를 봤다. 첨엔 뭔가... 싶었는데, 친절하게도 아래에 '때밀이'라고 설명이 되어 있길래, 洗身이라는 한자가 떠올랐다. 사실 살다보면 우리가 모르는 한자어 단어가 종종 생긴다. 그때는 별다른 생각없이 우리 한자어 단어 中에 이런 것도 있었구나, 하면서 그냥 넘어갔고, 디카로 순간포착을 해놨었다. 이 날 광안대교가 훤히 보이는 찜질방에서 두세시간 뒹굴다가 돌아가는 길이었기 때문에 눈에 확 띄었는지도 모르겠다.-_-+ (사실 찜질방을 그리 선호하진 않지만, 단지 광안리 바다와 광안대교의 풍경이 보인다길래 한번 가봤다. 뭐, 호텔에 딸린 찜질방이었는데 가격도 7,000원.) 잠시 '때밀이'이라는 단어를 찾아보니, 역시 목욕문화와 관련된 단어이다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