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에나 넓은 땅이 중국이고, 게다가 세계 각국에 화교들이 퍼져있다보니... 이 민족들이 만들어 낸 음식들의 종류는 정말 만만치 않을 것이다. 그 중에서도 나는 우리나라 화교들이 만든 일명 '한국식 중화요리'에 대한 어느 정도의 자부심은 가지고 있다. 왜냐, 맛있잖아.-_-;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게 만들어진 중화요리, 분명 중국 본토인들이 먹으면 처음엔 어색하겠지만... 싫어하는 사람보다는 좋아하는 사람이 많을거라는 추측을 살포시 해본다. 부산에서 부산진역, 초량, 그리고 부산역 건너편의 상해거리(上海街)까지에 걸쳐 많은 화교 식당들이 있다. 어지간한 식당에는 모두 간판에 '華商'이라는 글자가 찍혀있을 정도. 몇몇 고급스러운 곳을 제외하면... 어지간한 동네 중국집과 메뉴는 별반 차이는 없지만, 그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