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로밍이라... 중국을 여러번 오고가고 했지만, 나에게는 상당히 거리가 먼 서비스였다. 한국 핸드폰이야 해지를 하고 중국으로 건너갔고, 또 한국에 들릴 때도 체류기간이 3주도 채 되지 않았으니, 그동안은 좀 불편하더라도 공중전화를 찾아 열심히 뛰어 다녔었다. 그리곤 다시 중국으로 가서 중국 핸드폰을 사용을 했었고. 지금은 그 반대이다. 중국 핸드폰은 어떻게 정리를 했는지 기억도 나지 않지만, 한국 핸드폰은 보물 다루듯이 잘 보관하고 있다. 지난 여름 중국에 한달 정도 있을 때, 혹시나 싶어 한국 핸드폰의 로밍 지역을 바꾸고 나니, 과연 별다른 로밍 서비스 신청없이 바로 핸드폰 발신과 수신이 가능했었다. 사실 워낙 요금이 비싼지라, 그나마 핸드폰으로 시간을 확인하는 것도 감지덕지 했었지만. 몇일 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