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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 2

'삼일절'의 재미난 만남.

'삼일절'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소시적부터 세뇌당하다싶이 한 교육 덕분에 '일본'이라는 나라 전체에 대해 반감을 가지고 있는 것 뿐이지, 내가 알고 있는 일본인에 대해선 별다른 감정이 없다. 아니, 어쩌면 내가 아는 일부 한국인들보다 보다 양심적이고, 보다 예의를 지키는 모습을 보여줬을지도 모르고. 하여간, 나는 삼일절에 내가 학부때 원어강사였던 일본인 선생님과 같이 저녁 식사를 하기로 했다. 나와 나이차도 별로 나지 않을뿐더러, 확실치는 않지만 아직 미혼인 것 같기도 하다.-_-+ (여러 루머들이 나돌고는 있으나, 본인이 확답을 하지 않는 이상, 마음대로 생각할 수 없는 법.) 또 한국생활을 거의 10년 가까이를 했으니...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와 한국어 언어소통도 과히 수준급이라, 감히 말할 수 있을..

blah~ blah~ 2010.03.01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일.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일이 그리 힘든 일은 아닐지어인데, 사람이라는 것이 만나면 일이 생기고, 일이 생기면 또 헤어지게 되어있는지라, 그래서 사람이 사람을 만나는 일이 매번 힘에 부치는 일인가 싶다. 그저 몰랐으면 더 좋았을텐데... 라며, 때늦은 후회를 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서로의 만남을 통해 일어났던 좋았던, 그리고 기억하고 싶은 기억들을 -아니 추억이라고 해두자- 망각했기 때문이리라. 아니, 어쩌면 좋고 나쁘고를 떠나 어쩌면... 서로가 공유한 시간을 만들어 낼 수 있었음에 감사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만남의 과정에 있어서는 앞만 보자. 괜히 기분 상하고, 또 씁쓸한 우울함이 몰려오는 기억을 다시금 되씹을 필요는 없다. 되려 앞으로 얼마든지 좋은 일을 만들어 낼 수 있으며, 앞으로 얼마든지 좋은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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