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적 내 꿈(?)은 유명브랜드 운동화를 신는 것이었다. 그 무렵에는 브랜드를 따져가며 신발이나 옷등을 입는 것이 그렇게까지는 유행하지 않았는데, 그래도 친구들끼리 옹기종기 모여있다보면... 뭐랄까, 순수한 얘들 사이에서 피어나는 묘한 위화감 같은거. 근데 초딩 3학년때였나... 생일에 친구들을 불러다가 생일파티를 했는데, 당시 내가 은근 좋아하던 얘도 온 것이다. 근데 걔 운동화가 브랜드야.-_-; 오... 이건 아니지 싶어서 부모님께 떼를 써봤다. 대답은 No.-_-+ 친구들도 신는단 말이에요, 해도 No.-_-; 뭐, 답이 있나... 묵묵히 보세운동화를 신을 수 밖에 없었지. (내 기억이 맞다면 그 당시에 나름 브랜드라고 생각되어진 것이 까발로? 프로 스펙스... 뭐, 진짜 있는 집 아해들은 아식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