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18에 사직구장을 찾았고, 또 다시 찾게 된 것이 6월 6일 현충일이었다. 그러고보니, 나름 한국 역사에 있어 그리 달갑지 않은 날에 사직구장을 찾게 된 것이 좀 찜찜하긴 하지만서도, 그래도 내가 야구장에 가서 롯데전을 보는 기쁨보다는, 5월엔 중국인 유학생들과, 그리고 이번 현충일에는 학부때 일본인 선생, 그리고 새로 알게된 일본인 선생과 같이 가서 사직구장의 열기를 소개해준 것에 대해 나름... 재미난 일이라고 생각한다. 요즘들어 부쩍 한국 야구장을 찾는 외국인들이 늘었다고, 카메라에서도 종종 잡아주던데, 사실 중국인이나 일본인들은 한번도 카메라에 잡히질 않는데... 생긴게 다 비슷하잖우.-_-; 암튼, 올해 마지막 2시 경기라는 점에 중점을 두고, 전날 비가 왔다는 것, 행여 날씨가 갑자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