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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3

동절기 창주(沧州) 버스는 무료.

​ 가끔씩 沧州(창저우) 내애서 돌아다닐 때 버스를 이용하곤 하는데 (왜? 싸잖아.ㅡㅡ;) 각 구간마다의 거리가 워낙 짧아서 시간을 꽤 잡아먹는다. 당연히(!) 주말같은 휴일에나 움직일 때 이용하곤 하는데, 작년 여름에 한 정거장 타고 가는게 에어컨 틀기 시작했다고 2元을 받는 것이다. 고작 한 정거장이었는데.ㅠ 그 이후로 그리 탈 일이 없었다가 지난 주말에 집에서 사용하는 전기 충전 겸, 점심 먹고 들어갈려고 버스를 타고 悦港城 이라는 곳을 갔다. 날도 추운데 기다리던 615路 버스는 열라 안 오고, 실시간으로 버스 도착지점 알려주는 앱까지 다운받아서 기다렸지 뭐니.ㅋ 기다리는 동안에 같은 정거장에 정차하는 219路가 두어대 지나갔는데, 헐~ 사람들이 요금을 아니내고 탑승을 하네.ㅎ 615路 타면서 보..

China/→ 河 北 2018.01.05

비오는 날의 버스 안내방송은 꼭 필요하다.

'버스 안내방송'이라는 것을 글로 쓰면 당연한 일인데, 어찌 실생활에서는 이런저런 일들이 일어나는지... 지금 생각해보면 웃음이 나오긴 하지만서도. 먼저 예전에 있었던 일부터. 언젠가 군산에 갔을 때의 일이다.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내려, 겨우(!) 군산대로 향하는 버스를 탔다. 부산처럼 안내방송이 나올 줄 알았는데 왠걸... 이 동네는 안내방송을 귀로 듣는 것이 아니라, 눈으로 보는 표지판으로 하고 있었다. 첨에는 그냥 그려러니 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부쩍 신경이 쓰이더라고. 처음 간 곳의 첫날이기도 했고... 또 당시 핸펀으로 소설을 읽고 있었던지라, 대강 방송 자막이 오를 때쯤에 힐끔쳐다보고 힐끔쳐다보고... 그랬는데, 아뿔사... 결국 지나쳐 버린 것이었다. 나중에는 아예 군산대는 시외에 있겠지...

Corea 2009.04.21

버스에서 내리기.

글쎄, 이전에는 어땠는지 확실히 잘 기억하진 않는데 버스 안의 이런 문구가 붙었는지 잘 모르겠다만, 몇년전부터 생긴 버스환승 기계 때문인지 이전보다 되려 자리에서 일어서서 내리기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더 늘어난 것 같다. 게다가 간혹 성질급한 아저씨들 때문인지 왠지 내리기 전에 미리 자리에서 일어서서 기다려야 하기도 한다. 자동문 휘익~ 열렸다가 다시 닫히고 "아저씨~" 부르짖는 것도 할만한 일도 아니더니만.-_-+ 특히 버스 안의 승객이 적을 경우엔 더더욱 그렇다. 버스 문화... 라고 할 수 있을 것도 같은데, 우리나라 대부분의 버스 기사 아저씨들은 왠지 성격이 급하신가보다. 간혹 사람들의 승차 후에도 사람들이 다 자리를 잡기 전에 출발을 해서 넘어지는 경우를 본 적도 있고, 또 하차시에도 위의 상황들..

Corea 2007.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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