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경으로 이사를 올 때, 가장 먼저 염두해 둔 것은 '지하철역'과의 거리였다. 예전 천진생활할 때에는 택시로 지하철역으로 가서 다시 지하철을 갈아타는 일이 잦았기 때문에, (겨우 4호선 정도 있는 천진) 북경 같은 10개가 넘는 호선을 가지고 있는 도시에서는 지하철이 필수이지 않을까 싶어서였지비. 그래서 나름 찾아 살고 있는 곳이 OOO 지역인데, 지하철역까지 도보로 3분도 걸리지 아니한다. (물로 회사와의 거리도 염두했었지비.) 뭐, 휴일때야 내가 가고싶어서 가는 곳/가고싶은 시간에 가기 때문에 불편한 점이 없었지만, 간혹 기차를 타고 출장을 갈 때에는 항상 지옥철(地狱铁)와 전쟁을 치르게 된다. 정말... 많다. 원래 많은건 알고도 있었고, 겪어보기도 했지만 이 지하철 안에서의 많다, 라는 개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