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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밥 3

계란 볶음밥(蛋炒飯) 이야기.

지지난 주말에 프로야구 롯데전을 기다리다가 문득 밥 먹는걸 까먹었다는 생각이 들어서-_-; 슬~ 부엌으로 가봤는데, 야구 시간은 다되어가고, 이래저래 시간 들여서 뭔가를 만들기도 뭐하고 해서, 결국 계란 두개와 파, 양파를 꺼냈다.-_-; 이유인즉, 집에서 가장 만들기 쉬운게 계란 볶음밥(蛋炒饭)이라는 생각 때문에.-_-v 한국에서 볶음밥은 어떤지 잘 모르겠으나, 중국에선 이 볶음밥이라는 것이 거의 패스트푸드와 같다. 워낙 볶는 요리가 많다보니, 볶음밥 하나 만드는데는 정말 3,4분도 걸리지 않을터. 볶음밥의 묘미는, 밥을 어떻게 볶느냐에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 가급적 찬밥을 가지고 볶는 것이 좋은데, 뜨거운 밥을 넣고 볶으면 쌀밥이 질기 때문에 구석구석 소금맛이 안 들어가게 되고, 또 대파의..

China/→ 中 國 2008.05.21

한국식 볶음밥.

제목이 좀 이상하지만서도, 마땅히 붙여넣을만한 단어가 없어서 일단 '놀이'라고 붙였다. 우리나라는 자고로 비빔밥은 있었지만, 볶음밥과는 거리가 멀었다. 내가 살아온 인생을 뒤집어봐도 소시적 중국집에서의 볶음밥, 특히 짜장과 함께 비벼먹는 볶음밥이 대부분이었고, 종종 분식집에서 먹은 김치볶음밥 정도였다. 그러다가 대학에 들어오니, 이제는 집에서 아니 자취생도 볶음밥을 해먹을 수 있게 하는 '보크라이스'라는 넘이 나타나 대단한 인기를 끌었었다. (뭐, 지금도 꽤나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암튼, 대강은 그랫던 거 같은데... 언젠가부터 식당에서도 볶음밥이 나타났다. 예를들어, 삼겹살 집에서 대강 고기를 다 먹고나면, 그 철판 위에 밥과 참기름 약간, 그리고 김치를 넣고 볶아준다든지, 낙지볶..

Corea 2007.06.20

볶음 잡밥-_- 만들어 먹기.

그래도 중국 생활 몇년 해봤다고, 뭘 만들던지 가장 만만한 것이 바로 '볶음밥'이다.-_- 특히 계란 볶음밥은... 이상스레 잘 만드는 것 같다. (중국서 너무 많이 먹은 탓인가?-_-+) 중국에서, 그리고 한국에서 만드는 것에 다른 것이 있다면 바로 식용유의 사용량이 아닐까나. 아무래도 한국선 식용유의 사용이 그리 많지 않으니... 특히 일반 가정집에 있는 자그나만 식용유통을 보면... 괜시레 아껴써야 한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니만. 때는 늦은 오후... 나 홀로 집에서 데굴데굴 하고 있었는데, 점심을 대강 먹어서인지 순간 몰려오는 허기에 질겁을 했었다. 뭘 먹을까... 역시 우리 입맛엔(-_-;;;) 라면이 최고 아닌가. 하지만 집에 냉면은 있어도 라면은 없더라.-_- 순간 떠오른 것이 몇일 전에..

blah~ blah~ 2006.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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