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직장을 다니기 시작하면서부터 블로깅에 무심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래저래 신경써야 하는 곳이 많아지다보니, (일반적으로는 먹고살기 바빠서) 뭔가 좀 정리를 할려고 해도, 다음에 하지, 혹은 일단 사진만 찍어놓자... 이런 식으로 대부분 그 당시를 넘어곤 했었는데, 그 습관이라는게 지금까지도 몸에 베여, 가끔이나마 여유가 있을 때 블로깅(?)을 하자면 생각도 잘 나지않고, 또 신나게 차판을 두르리는, 그 짜릿함이 감소한단 말이다. 이로써 또 블로깅에 대한 내딴의 즐거움이 사라지는 것이고. 올해는 (이제 두달하고 10일 정도밖에 안 남았지만ㅠ) 참 이런저런 곳을 다녀왔는데, 막상 사진말고는 남은 것이 없다. 올 초부터 湖南 株洲, 常德, 深圳, 香港을 시작해서 이제껏 한번도 가보지 않은 곳을 두루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