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을 씻다'라는 말은 말 그대로를 본다면 나름 재미난 말이다. 단순히 우리 신체의 일부인 '손'을 씻는다는 말이 될 수도 있고, 어떠한 일, 자신이 몸담았던 곳이나 주로 했던 일을 털고 그 곳에서 나올 때 역시 '손을 씻다'라는 말을 쓴다. 문득 무협지에서 쓰이는 금분세수(金盆洗手)라는 말도 생각이 나는구마이. 요즘 신종플루 때문에 '손씻는 일'이 이래저래 기사에 자주 나오고 있다. 손이야 원래 씻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당연한 것이지만, 아무래도 전염병이다보니 개인 위생 청결에 더더욱 신경쓸 수 밖에 없는 것. '손'은 우리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신체에서 예민한 곳 中의 하나이며, 그러므로 우리 몸이외의 물체를 가장 먼저, 많이 접촉할 때 사용하는 것도 바로 '손'이다. 그러다보니 외부의 비위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