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다~ 어릴 적 동네동네를 누비고 다녔던 그 '공간'이라는 곳이 있다. 좋았던 혹은 기억하기 싫었던지 간에 내 인생의 일정기간을 보냈던 그 공간적 '환경'이라는 곳을, 꽤나 기나긴 시간이 세월이 흐른 후에 방문했을 때의 '짜릿한' 느낌? 혹은 무덤덤하게 그랬었지... 라고 생각되는, 그 곳을 나도 얼마전에 지나쳤었다. 것도 나 혼자가 아닌, 내가 만든 '가족' 구성원들과 함께 말이다. (물론 그들은 그닥 관심이 없는 경험이었겠지만.-_-) 많이 변해있었고, 또 변하지 않은 곳이 있었는데, 그래도 다행인 것은 어릴 적 우리 가족이 살았던 곳은 그나마 다행히(?) 변함없이 그대로 있는 것에 신기하기도 하고 또 안도도 되었다. 기억은 가물가물해서 구체적으로 무슨 일이 있었고, 뭐가 좋았고, 나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