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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 2

0.3㎜ 샤프와 0.7㎜ 샤프.

얼마전에 꽤나 인연이 오래된 샤프에 관한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 그로 부터 몇일 뒤, 0.7㎜ 샤프를 구입을 해봤고, 나름 만족하며 사용을 하다가, 어제는 또 0.3㎜ 샤프를 구입을 해봤다. 근 6년을 아무 문제없이 사용해온 샤프도 있는데, 굳이 두개의 샤프를 사게된 것은 오로지 '충동구매'의 이유였다. 일반적으로 사용되어지는 샤프의 표본은 0.5㎜인데, 이제껏 0.3㎜나 0.7㎜ 샤프를 단 한번도 사용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일어난 호기심 구매였던 것이다. 가격도 2000원이 하지 않아, 별 부담없이 사게 되었는데, (600원짜리 샤프심까지 포함된 가격이니 천원 정도 친다.) 일반 사용에 있어서는 대만족이다. 0.7㎜은 생각했던 바와는 달리 그렇게 굵지 않고, 0.3㎜은 우려했던 바와는 달리 샤프심..

blah~ blah~ 2008.04.07

'샤프'에 관한 이야기.

필기구는 역시 일제다? ... 라고 생각하기 시작했던 것이 중학교때부터였던 것 같다. 초등학생까지는 무슨 필기구를 쓰던지 상관없었던 것이 반친구들끼리도 그렇게 누구 집이 부자니, 가난하니 해서 필기구로 인해 위화감을 조성하는 것이 적었었고, 또한 아부지는 '외제'하면 치를 떠셨던 분인지라, 내 입에서도 감히 '일제'니 '미제'니 할 수도 없었다. 중학교때부터는 달랐다. 일반 공립중학교였는데도 불구하고, 부산 남천동의 사립 초등학교의 얘들이 꽤나 많았는데, 그 동네 자체가 돈 많기로 소문난 동네였고 (지금도 여전하지만서도) 덕분에 비싼거, 신기한거, 재미난 것을 참으로 많이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뭐, 사실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나는 그저 당시엔 조금(?) 앞서 컴터 오락에 빠져살던, 그저그런 평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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