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관일시 : 08년 1월 5일 중국 칭다오(青岛)에서 유명한 관광코스 중에 잔교(栈桥)라는 곳이 있다. 언젠가 칭다오 관련 포스팅을 하면서 조금 언급했던 기억이 나는데, 육지에서 바다로 향해 쭉 뻗은 인위적인 길과, 끝자락에 있는 回谰阁, 그리고 가는 도중에 펼쳐진 장사치들과 물건들은 나름 볼만할 가치가 있었던 것 같다. 산책삼아 갈 수 있는 부담없는 곳이기 때문에, 사람이 붐비지만 않는다면 들릴만한 곳이다. 여기 구경을 하고나면, 칭다오의 시내인 远洋广场와는 또다른 시내 분위기의 中山路로 나갈 수 있다. 사실 말은 '시내'지만, 뭔가 삐까번쩍한 시내라기보다는, 일단 나름 큰 규모를 자랑하는 일본계 백화점 百盛(Parkson)에, 인기가 꽤 많아 사람들의 줄이 늘러선 가게도 보이고 해서 그렇게 느껴졌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