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 갱신을 해야한다는걸 통보받은 것은 작년 8월 즈음. 9월부터 정신없었기 때문에 일단 유통기한(?)을 보니 09년 2월 말까지길래, 1월에나 가면 되겠다 싶어서 일단 미뤄뒀고, 1월말에 되어서야 가게 되었다. 때는 역시나 계획했던대로 1월 말, 비도 주룩주룩 오는 어둡고, 쌀쌀한 날씨에, 일단 집에서 가장 가까운 '남부 운전면허 시험장'으로 향했고, 집근처에서는 한번에 가는 버스가 없었기 때문에 경성대 하차, 환승해서 가야만 했다. 일단 첫번째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 경성대에서 환승할 버스를 기다리는데, 용호동 방향으로 가는 차는 어지간하면 다 거치는 줄은 알았건만, 그래도 처음 가보는 곳인지라, 아예 노선표에 '면허 시험장'이 찍힌 155번을 탔다. 헐. 안 가던데요.-_-+ 졸지에 난생 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