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더워서 그런지 포스팅이 뜸하다. 아니 어쩌면 사는게 너무나 단순하다보니 자꾸 단순하고 안일한 생각을 하고 살아서인지도 모른다. 가끔은 생각한다, 라는 것 자체가 귀찮다라고까지 느낀 적이 있었다. 사람은 왜 생각을 하면서 살아야 할까.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서? 그것이 실수인지, 아니면 바른 것인지를 판단하는 것도 결국은 '나'라는 사람이 아닌 '남'이라는 타인이 아니던가. 그렇다면 생각을 하며 살아야 하는 것을 결국 상대방을 위해서이기 때문인가? 나 혼자 편하면 된다, 라는 생각이 들 무렵이면, 왠지 모르게 자연스레 떠오르는 이야기가 바로 '개미와 배짱이' 이야기이다. 배짱이처럼 여름에 놀면 겨울에 먹을 것이 없어서 여름에 땀 흘리며 일한 개미네를 찾아가 구걸한다, 라는 이야기가 소시적에는 그렇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