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예원 3

중국 상하이(上海)의 이면적 모습.

'상하이(上海)'라는 도시는 청나라 말엽 열강 제국주의 국가들에 의해 강제로 개항되기 시작했고, 또 열강들은 중국으로부터 이런저런 이권들을 약탈했으며, 상해의 곳곳에 열강들의 조계가 생기기 시작했다. 어쩌면 이 조계라는 곳이 없었다면 중국의 대문호 鲁迅 선생 또한 피신생활 中에 체포되어 여러 작품들이 세상에 나오지 않게 됐을지도 모른다. 지금은 중국에서 아니 아시아에서 으뜸되는, '아시아의 파리'라고 불리우는 곳이지만 사실 이런 찬사의 밑바닥에는 중국의 어두운 현대사가 깔려 있는 곳이다. 와이탄(外滩)에 즐비한 설립한지 100년이 채 되지 않는 나름 멋을 부린 은행 건물들도, 중국인을 위해 지은 것이라기보다는 당시의 열강들이 세웠으며, 또 그들을 위해 운영되었다. 그리고, 상해가 아무리 발전된 도시라 할..

China/→ 上 海 2007.05.15

가족 여행 中의 '폭우'에 대한 추억.

내 기억엔, 아마 내가 중학교 입학 이후론 가족여행이란걸 거의 해보지 않았던 것 같다. 뭐 먹고 살기 바쁜 부모님이셨기에 그럴만도 하지만, 되려 세남매의 머리들이 커지고 나니, 제 각기의 일정에 맞춰 휴일을 보냈으니... 그게 지금까지 왔다. 그러다가 2년전, 그러니까 05년 7월에 가족이 모두 上海에서 상봉하게 되었으니... 그래도 나와 막내동생은 한국을 떠나 중국생활을 한지 좀 되니 ... 한국서 날라온 가족이 더욱 더 반가울 수 밖에 없었다. 사실 내가 한국을 떠난 02년까지만 해도 큰동생과 굉장히 사이가 안 좋았는데, 우째 이렇게 타국땅서 만나니... 친한 척 해주시더군.-_-; 우찌되었든지 간에, 나나 막내나... 가이드만큼은 중국 안내를 할 수 있었응께, 이래저래 고민을 하다가 결국 가게 된 ..

上海 豫園의 스타벅스 2호점.

원문 포스트 : 2005년 8월 4일. 上海 豫园의 스타벅스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하나의 멋드러진 이색 볼거리이다. 고전양식의 기와집들 사이에 떠억~ 허니 들어선 외국계 커피샵이라 그런 듯. 몇번 지나친 적이 있고, 상해 예원 텀블러까지 구입을 했었는데, 얼마전 간 예원에서, 원래의 스타벅스 근처에, 또 하나 더 생긴 스타벅스를 발견할 수 있었다. 어지간히 장사는 잘 되는 듯. 두 가게 거리가 50m도 안됐으니까.-_-+ 2호점엔 아예 중국어로 스타벅스 간판을 달아놨더라고. 이젠 상해 예원에 갈 일은 없겠지비?-_-+

China/→ 上 海 2006.12.2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