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제대를 하고, 바로 복학을 했기 때문에 할 수 없이 코스모스로 졸업할 수 밖에 없었다, 라는 슬픈 사연이 있다.ㅠ 2학년 1학기를 마치고 입대를 했는데, 3학년 1학기로 복학을 했으니... 다른 수업은 둘째치더라도, 전공 수업은 따라가기가 참 벅차더라고. 그렇게 대학 성적에 연연을 했던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쪽팔리지 않을 정도로는 졸업을 해야했기에, 근근히 수업을 따라가면서도 나름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던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여름방학이 찾아왔고... 그래서 도피성 유학(?) 정확하게 말하자면 학교를 통해 자매결연을 맺은 학교로 성적인정이 되는 6주간 단기 어학연수를 北京(베이징)으로 갔다. 참 많은 일들이 있었고, 또 재미난 일들도 있었지만, 그 中에 기억나는 것이 바로 그 유명하고도 유명했던 ..